사회

🍼 육아휴직? 이제는 ‘아이돌봄기간’!

soancoel 2025. 6. 9. 15:00

낙태 → 임신중단, 혼외자 → 자기결정자녀

용어 하나가 바꾸는 세상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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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어는 생각을 담는 그릇이다.
우리가 매일 무심코 쓰는 말들이 누군가에겐 상처가 되고, 또 누군가에겐 세상을 바꾸는 시작이 될 수 있어요.

최근 정부와 국회가 결혼·출산·육아 관련 용어 47개를 개정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. 겉으로 보면 작은 변화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, 이 변화는 사회의 인식을 바꾸고, 차별과 편견을 줄이며, 모두가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는 중요한 첫걸음이에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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🌏  ‘육아휴직’이 아닌 ‘아이돌봄기간’


"쉬는 게 아니라 함께하는 시간이에요"

기존의 ‘육아휴직’이라는 용어는 ‘일을 쉬는 것’이라는 느낌을 줘요. 하지만 아이를 키우는 일은 쉬는 게 아니라 더 고되고, 중요한 일이죠. 그래서 이제는 **‘아이돌봄기간’**이라는 표현으로 바뀌어요.

이건 단순한 단어 교체가 아니에요. 육아가 여성만의 일이 아니며, ‘쉬는 시간’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려는 노력이에요. 가족을 돌보는 일이 공적인 일로, 존중받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죠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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💔 ‘낙태’가 아닌 ‘임신중단’


"선택은 죄가 아니에요"

‘낙태’라는 단어는 법적, 사회적으로 금기시되는 이미지를 갖고 있어요. 죄책감이나 사회적 낙인을 떠올리게 하죠. 그래서 이제는 **‘임신중단’**이라는 중립적 표현으로 바뀌어요.

이 표현은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하고, 임신과 출산에 대한 균형 잡힌 시선을 갖게 합니다. 중요한 건, 누구도 타인의 선택에 함부로 판단할 수 없다는 것이에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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💗  ‘혼외자’ → ‘자기결정자녀’


"사랑의 방식은 다양해요"

‘혼외자’라는 단어는 태어난 아이에게 부정적인 꼬리표를 붙이는 말이에요. 부모의 결혼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아이는 소중하죠.

그래서 이제는 **‘자기결정자녀’**라는 용어로 바뀝니다. 이 표현은 가족의 형태와 사랑의 방식이 다양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. 누구도 태어난 이유로 차별받아선 안 되니까요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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📖 용어 하나에 담긴 가치


"단어 하나 바꿨을 뿐인데, 마음이 덜 무거워졌어요"

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이번 개정을 위해 총 47개의 용어를 검토했고, 이 중 32개는 이미 바꾸기로 결정했어요. 남녀고용평등법 등 관련 법령도 9월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해요.

예를 들어,

산부인과 → 여성의학과

불임 → 상생 불확과

부성휴가 → 아버지돌봄시간


등으로 바뀌게 되죠.

이런 변화는 단순한 행정 조치가 아니에요. 법과 제도에서부터 우리가 어떤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지, 어떤 사회를 지향하는지를 보여주는 거예요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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😊 언어가 만드는 따뜻한 세상


"말을 바꾸면, 생각이 바뀌고, 결국 세상이 바뀌어요."

누군가에겐 아무렇지 않은 말이, 또 누군가에겐 상처가 됩니다. 우리가 매일 쓰는 단어들이 누군가의 삶에 어떤 영향을 줄지, 지금까지 너무 무심했는지도 몰라요.

이번 용어 개정 소식을 들으며 참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. 특히 ‘자기결정자녀’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가슴이 찡했어요. 그동안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, 얼마나 많은 엄마들이 상처받으며 살아왔을까.

이제는 말부터 바꿔야 해요. 그리고 그 말 속에 담긴 인식과 태도, 세상의 시선도 함께 바뀌어야 해요. ‘당연한 것’으로 여겨졌던 말들이 이제는 달라집니다. 언어의 힘을 믿어요. 그리고 이 변화가 더 따뜻한 세상을 여는 문이 되기를 바랍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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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러분은 어떤 표현이 마음에 가장 와닿았나요?
혹시 바뀌었으면 하는 단어가 있으신가요?
댓글로 함께 이야기 나눠봐요. 
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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