낙태 → 임신중단, 혼외자 → 자기결정자녀용어 하나가 바꾸는 세상 ---“언어는 생각을 담는 그릇이다.”우리가 매일 무심코 쓰는 말들이 누군가에겐 상처가 되고, 또 누군가에겐 세상을 바꾸는 시작이 될 수 있어요.최근 정부와 국회가 결혼·출산·육아 관련 용어 47개를 개정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. 겉으로 보면 작은 변화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, 이 변화는 사회의 인식을 바꾸고, 차별과 편견을 줄이며, 모두가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는 중요한 첫걸음이에요.--- 🌏 ‘육아휴직’이 아닌 ‘아이돌봄기간’"쉬는 게 아니라 함께하는 시간이에요"기존의 ‘육아휴직’이라는 용어는 ‘일을 쉬는 것’이라는 느낌을 줘요. 하지만 아이를 키우는 일은 쉬는 게 아니라 더 고되고, 중요한 일이죠. 그..